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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불면.... 암 환자가 잘 자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by 유댕이>_< 2023. 5. 17.

안녕하세요!! 
암 환자들이 많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유댕이 >_< 입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정말 많은 환자분들이 불면으로 힘들어하십니다ㅠㅡㅠ
그래서 오늘은 암환자들의 불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잠은 보약이라고 하죠!
잠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고싶어하고, 잘자면 좋은 것입니다. 
암 환자분들은 여러 치료로 지쳐있기 때문에 꿀잠을 통한 좋은 회복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잘 못 잔 다음날 너무 피곤해지고, 
또 너무 피곤하면 자꾸만 우울해지고 오히려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눈이 떨리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예민해지는 등
불면 자체도 문제지만 불면으로 인해 생기는 다른 문제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계속 불면이 반복되다보면 오히려 이런 것때문에
"아! 잠이 안오네, 이러면 너무너무 큰일이네!" 
이런 스트레스가 생기고 
이런 스트레스는 또 불면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필요하시다면, 또 도움이 된다면!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 후에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초반의 잠깐동안의 복용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잠깐 복용 후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저용량의 수면제에도 잘 자는 경우가 있어서 적당한 약을 의사의 처방하에 복용하는 것까지 거부감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1. 이런 수면제 복용에도 잠을 자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우리몸의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안온다는 스트레스보다는
긴장을 풀고 눈을 감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아무 생각없이 몸을 축 늘어뜨리는 것입니다. 

암 환자 분들은 병을 진단받고, 또 치료받는 과정에서 
신체적으로도 또,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늘상 긴장된 상태로 있는 것이죠.

거기다 만약 본병원에서 퇴원후에 요양병원이나 한방병원에 입원해있는 경우
처음해보는 다인실 생활에,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혹여나 피해를 줄까 하는 생각에
긴장을 풀기가 더 힘듭니다. 

2. 이럴 때는 여러가지 루틴을 만들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체온이 약간 올랐다가 다시 원래 체온으로 떨어질때 몸이 이완되서 잠이 잘 오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자기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우유나, 따뜻한 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튜브에 검색해서 나오는 asmr이나 느릿느릿한 클래식 음악들도 도움이 됩니다. 
또, 라벤더같은 이완되는 향의 디퓨저나, 향초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 들숨과 날숨 그자체에 집중하는 것도 평화를 줍니다
내가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라면 다 큰 도움이 됩니다!

3. 다만 운동은 하시는 시간대를 좀 조절하셔야합니다!!
낮에 활동량을 높여 저녁에 피곤하게 하는 불면에 도움이 될수 있지만
약한 운동이더라도 운동은 우리 몸을 깨게하고 항진되게 하기때문에
저녁에 자기전에하는 운동은 오히려 우리몸을 각성시켜 잘 못자게됩니다!!!

그럼 이제 모두다 알죠!! 
잘자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몸에 긴장을 푸는 이완이다~
ㅎㅎㅎ

오늘 먼가 불면에 관한 첫글이다 보니 이것저것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져서 
정보만 가득하네요!!!
다음에 불면에 관한 정보 다시한번 들고 올게요!!!

구럼 이만 안녕히계세용~~